올해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 시작 예정…20분대에 돌파
GTX-A 삼성역 완공 시 운정서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
GTX-A 삼성역 완공 시 운정서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
다음 달 30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이 오늘(23일)부터 시작됩니다.
영업시운전이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영업시운전은 2022년 12월부터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5개 항목을 점검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 시설물검증시험도 계획대로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82.1㎞ 구간으로, 다음 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GTX-A 삼성역 정거장이 2028년 완공되면 전 구간이 개통되며,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화재, 탈선, 테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개통 초기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 참여 안전 점검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비상 대응훈련(FTX)은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총 6회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용자 참여 안전 점검의 경우 3월 첫째 주에는 연계교통체계, 지하철 환승,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고, 3월 둘째 주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해 이동 편의성, 안내 정보의 시인성 등을 점검합니다.
정부는 개통 초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자 개통 전후 약 한 달간 동탄역 부근에 GTX-A 비상근무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