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컷오프 논란에 "모두가 함께 가면 좋겠지만..."
입력 2024-02-23 10:40  | 수정 2024-02-23 11:0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들을 향해 "개인적으로도 당의 입장에서도 현실적으로 모두 함께 갈 수 없어 안타깝다"며 "불가피함도 이해하고 수용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노웅래 의원뿐만 아니라 경선에서 탈락되신 분들도 계시고 심사에서 배제되신 분들도 계신다"며 "아예 경선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신 분도 계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당의 입장에서도 모든 분을 다 공천하고 또 함께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공천에서 배제된 대상자들이 반발한 것과 관련해 "그분들의 심정을 100% 다 헤아리진 못하겠지만 그 안타까움과 원통함, 고통을 조금이라도 우리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