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예정지 내 첫 외국 기관 유치
입력 2024-02-23 09:00  | 수정 2024-02-23 09:51
【 앵커멘트 】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인 경기도 고양시가 첫 외국 기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이 고양시에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한 건데요.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대화와 송포를 묶은 JDS 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민선 8기 고양시의 핵심 전략입니다.

경기북부 최대 도시지만, 각종 규제에 묶여 더는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 등 10여 개국을 돌며 87건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이 분원을 설치하기로 하면서 첫 외국 기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은 건강·복지뿐 아니라 신약과 의료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 "해외 공공기관이 유치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고양시가 우수한 지리적 위치와 해외 접근성, 풍부한 인프라 등으로 해외에서 선호하는 도시라는 것을…."

양 기관은 지난해 두 차례 만나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협력과 고양시 대형병원 4곳과의 공동 연구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울프 네르바스 /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
- "고양시가 정밀 의료 부분에 있어서 정말 특수한 도시가 되고자 하는 계획을 이미 가지고 있고, 저희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상호 보완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고양시는 이번 협약이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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