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오늘(22일)부터 8개 시립병원 평일 진료 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됩니다.
12개 시립병원 중 정신병원 3곳과 장애인 치과병원 1곳을 제외한 ▲서울의료원 ▲보라매 병원 ▲동부 병원 ▲서남 병원 ▲서북 병원 ▲은평 병원 ▲북부 병원 ▲어린이 병원 등 총 8곳에서 평일 진료 마감 시간이 오후 8시로 연장됩니다.
다만 보라매병원은 내일(23일)부터 평일 진료 시간이 연장됩니다.
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차질 없는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취해진 조치로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립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 안전의 보루"라며 "의료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지역의료응급센터·입원환자 병동 등을 둘러보며 비상 의료체계 점검을 마친 후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21일)에 이어 오늘(22일) 이틀 연속 공공의료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 시장은 시립 보라매병원을 찾아 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 시장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이 시간에도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키며 환자 치료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