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이번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습니다.
이천수는 오늘(22일) 아침 원 전 장관의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 출근길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22대 총선 유세 기간 동안 캠페인을 함께합니다.
원 전 장관을 돕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잠시 중단했습니다.
앞서 2020년 총선 당시 이천수는 민주당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8년 전 처음 맺은 인연이 이천수 선수의 고향까지 이어지는 것에 감사한다"라며 "수십 년 동안 '계양은 정체되고 당선은 거저 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당이 바뀌어야 계양이 산다'는 생각에 이 선수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천수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