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홀로 선 이낙연 "민주당 현역 의원들, 나와 함께 가자"
입력 2024-02-20 16:50  | 수정 2024-02-20 17:04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 사진=연합뉴스
“우리가 알던 민주당 죽었다…이재명 1인 정당”

개혁신당과의 통합 합의를 철회하고 홀로 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합류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새미래TV 유튜브 방송 ‘새로운미래 당원과의 대화-바다에 이르는 길 두 번째에 출연해 지금 민주당이 어떤 상태로 전락하고 있는 가는 당원 여러분들이 아프도록 잘 아실 것”이라며 우리가 알던, 사랑했던,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 민주당은 죽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재명 1인 정당의 민주당은 민주당 역사상 그리고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난폭한 공천 횡포에 빠진 상태”라며 이렇게 가면 선거 이후에도 우리가 알던 민주당다운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잃어버리고 있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 품격 이런 것들을 되찾기 위해 바깥에서 만나겠다”며 지금 민주당을 언젠가는 개혁하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는) 선거용 떴다방이 결코 아니다. 총선 이후에도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총선 이후에는 좀 더 민주당의 재건,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에 계신 동지 여러분도 우리들 노력에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현역 의원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대표는 그 이전에 당을 재정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금 더 익숙하고 진짜 민주당에 걸맞은 이름은 없을까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당명 교체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또한 당 색깔 또한 굉장히 짙은 청색인데 조금 어둡고 칙칙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선거철이 되면 꽃이 만발하는 시기이기에 도회적인 느낌만으로 충분할까 싶다. 이런 것들 등을 갖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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