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사고]군·가족 합의…5일간 해군장으로 엄수
입력 2010-04-21 17:38  | 수정 2010-04-21 18:15
【 앵커멘트 】
순직 장병들에 대한 장례가 해군장으로 5일간 엄수됩니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과 가족 측이 천안함 순직 장병들에 대해 해군장으로 장례를 엄수하기로했습니다.

가족들은 해군의 기존 방침에 따라 전사자에 준하는 최고 예우를 갖춘 해군장으로 5일간 장례식을 엄수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정국 /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 "어른들 말씀은 기본적으로 해군이니까 해군의 어떤 절차에 따라서 가는 게 옳은 것 아니냐. 그래서 저희 나머지 가족들도 대부분 동의를…."

앞서 구조 작업을 하다 안타깝게 숨진 해난구조대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도 해군장으로 5일간 치러진 바 있습니다.

한 준위 때와는 달리 영결식 장소로는 평택 2함대사령부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군은 대전 현충원에 천안함 순직 장병들의 합동 묘역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례식 날짜는 함수 인양 작업 경과를 지켜보며 추후 결정하게 되고,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별 분향소 설치 문제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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