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하세계 B2] 유동규가 ‘옥중 신당 창당’ 송영길에게 보내는 한마디...“정신 좀 차려라!” [나는 정치인이다]
입력 2024-02-20 07:27  | 수정 2024-02-20 08:00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또 옥중 신당 창당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 해체하겠다 그래서 정치검찰 해체당을 만들겠다고 했다가 이름을 바꿨어요. 민주혁신당으로. 어떻게 평가 하세요?

● 유동규> '정신 차리고 수감생활 잘해라' 이런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재명하고 저도 어울리는 데는 재판정입니다. 그래서 재판 참여 꼭 해라. 그리고 본인 재판은 꼭 나가야 돼요. 저도 이제 재판을 했는데 이제 이재명 재판 증인까지 요구를 받으면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왜냐면 다른 증인 분들 먼저 나가도 되거든요. 저는 제 재판이 아니잖아요. 그 재판은. 그니까 다른 증인 나가가지고 재판 받고 있다가 저 이번에 끝나고 나면 나가면 되는데 저는 왜냐면 재판을 갖다가 근데 통째로 연기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왜냐면 증인을 바꿔서 할 수 도 있는 건데 그거를 안 하면 증인 뭐 순서는 언제든지 바꿀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저도 뭐냐면 제 재판 제가 후보 나가기 때문에 연기를 말도 못 꺼냅니다, 저는.

◎ 앵커> 다음 달 17일 재판 말씀하시는 건가요?

● 유동규> 아니요. 저는 이번 달 26일부터 재판이 있습니다. 26일 재판 전 나갑니다. 그리고 판사님이 선택해가지고 판사님의 의견에 따르는 거지, 그건 재판장님의 권한이에요. 그걸 도전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거죠. 그니까 거기에서 재판장님이 이 날 열겠다 그러면 제가 국회의원 후보 나가는 건 개인사정인 거지. 그렇지 않습니까? 재판장님의 어떤 그거에 뭐 영향을 줘선 안 된다. 그래서 저는 제 재판 다 나갈 겁니다.

◎ 앵커> 송영길 전 대표도 그랬고 조국 전 장관도 검찰 여건이 검찰독재다 이렇게 얘기를 계속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 한 석이라도 더 얻어서 이제 맞서 싸우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유 전 본부장께서 좀 재밌는 말씀을 하셨어요.국힘이랑 윤석열 정부는 검찰독재와 맞서 싸운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민주당은 변호사 특혜 정당이다. 제가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취지는 그랬어요. 변호사들. 소위 말해 이재명 대표와 이재명 대표 측근을 변호했던 인사들이 총선에 출마를 하면서 특혜를 받는 정당이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맞나요?

● 유동규> 네. 맞습니다.

◎ 앵커> 구체적으로 좀 언급을 해주실 수 있나요?

● 유동규> 네. 부천시 을도 있고 부천시 갑도 그렇고. 부천시는 어떻게 된 게 갑을 다 저기 그 변호사들이고요. 그니까 이재명, 정진상, 김용 변호했던 변호사들이 한 여섯 명 정도가 지금 공천을 받고 출마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 앵커> 출마 준비하고 있다?

● 유동규> 네. 여섯 명 정도가. 그 중에 지금 한 명만 성추문으로 중도 포기했고. 본인이 포기해서 그런 거지. 그 변호사 중에 어떻게 여섯 명이면 변호사가 수백 명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 열댓 명 정도 되겠죠. 그 중에서 여섯 명이 그렇게 공천을 받는다는 거는 어마어마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니까 변호해주고 공천 받는 이 공천거래. 공천거래 변론 아닌가 싶고요. 그다음에 이제 정진상 측근 친구 공천.


◎ 앵커> 측근 친구는 누구죠?

● 유동규> 안태준. 안태준은 정진상 친구입니다. 그 사람이 어디 있냐면 호텔에도 거기 이사인가 이렇게 뭐 직함을 갖고 있었고 나중에 경기도 그 저기 도시공사 부사장급으로 갔죠. 이제 그걸 레벨을 만들어주고 원래 문학진 보좌관이었습니다. 보좌관이라서 문학진이 그 당시에 이재명은 국회의원하고 친해져야 되잖아요.
그 당시에 뭐 그 주빌리은행 했던 저기 제윤경 만나고 교류하고 하면서 문학진하고도 교류하려고 노력하면서 거기 이제 보좌관이 친해진 것 같아요. 정진상하고. 그러면서 이제 68년도 동갑이고 하니까 친구 됐는데 그래서 문학진 의원이 떨어지니까 이제 경기 성남시도 데리고 온 거죠. 데리고 와가지고 거기 앉혔다가 이제 경기도시공사 간 거고, 가기 전에 뭐냐면 거기 호텔에도 이제 정진상 대신 이름 올린 것 같다.

◎ 앵커> 문학진 전 의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제 광주 을 출마를 하려고 그랬는데 이재명 대표가 전화해서 출마를 하지 마라.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그래요. 그 지역이 이제 안태준 전 부사장 같이 있는 지역이잖아요? 근데 두 분 다 소위 말해 친명계예요.

● 유동규> 네. 근데 이제 뭐냐면 정진상 친구 손 들어준 거죠. 문학진은 이제 볼일 다 봤다. 이재명이 그러잖아요. 마지막으로 하려 그랬는데 못해서 저렇게 뭔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는데 사실과 다르다 그렇게 딱 잘라버리잖아요. 그니까 문학진 의원도 만감이 교차할 겁니다.

◎ 앵커> 그럼 소위 말해 친명계 내에서 언론이 얘기하는 것처럼 보다 찐명을 좀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 유동규> 정진상 친구.

◎ 앵커> 정진상 친구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보신다는 거죠? 또 이제 만약에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또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반론 차원에서 얘기를 해보면 아니다. 이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우연일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유동규> 정당에서 나오는 그 여론조사 어떻게 하는지 모든 게 다 깜깜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저기 공천위원장 뜻대로 거의 된다는 게 통설이고요. 실제로 지금 그렇게 맞아떨어질 리가 없고. 정말 객관적으로 누가 어떻게 여론조사를 했겠습니까? 거의 이게 그 공천위원장 본인이 맡았지 않습니까? 그것도 스스로.

◎ 앵커> 당 공식기구에서는 지금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 비공식기구에서...

● 유동규> 항상 그런 식으로 말해요, 이재명은. 항상 얘기가 해가지고 핑계거리를 만들죠. 원래 수법입니다. 그니까 이재명은 거기 일을 어떻게 알고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해서 주게 됐는지는 모르잖아요. 국민들이. 그쵸? 그리고 문학진 의원은 자체조사해보니까 자기가 1등이더라. 일반적으로요, 안태준이란 이름을 몰라요, 사람들이. 일반인들은. 안태준이란 이름을 모르는데 거기 당원들도 알까요? 저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인지도가 없어요. 아마 인지도 평가해가지고 있잖아요. 진짜로 만약에 정말 해보면은 몇 명이나 알까요, 안태준이란 이름을? 그 사람을 갖다가 그러면 문학진 의원은 전 국회의원이었고 인지도가 훨씬 높죠. 보통 인지도하고 따라가거든요. TV라도 한 번이라도 더 나오려고 노력했던 게 후보들이 인지도 높이려는 거 아닙니까. 안 그러면 뭐하려고 나오겠습니까.

◎ 앵커> 근데 이거는 그냥...그냥 불현듯 드는 궁금증인데 김지호 정무조정부실장은 어쨌든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가 되잖아요. 근데 지금 분당 출마한다고 그러는데 그 분당 지역에 뭐 가령 뭐 특정인 전략 공천이 되네 안 되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김지호 부위원장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지금 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어요. 이거는 어떤...

● 유동규> 김지호는 뭐 자기가 돈 들여서 나가고 싶지 않은가 보죠. 왜냐면 떨어질 게 뻔하니까.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김지호는 뭐 자기가 또 올바른 행동을 하는 척 하고 이제 왜냐면 어차피 떨어질 거니까.

◎ 앵커> 어차피 떨어질 거니까. 경쟁력이 없다?

● 유동규> 이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워낙 꼼수에 능하기 때문에 이건 수가 펼쳐져가지고 서로 협의돼가지고 나오는 거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제 그 부산 사건도 김지호도 가 있어가지고. 그리고 비서가 옷을 안 챙긴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비서가 어떻게 옷을 안 챙깁니까. 게다가 그 혈흔이..

◎ 앵커> 꼼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 유동규> 아니, 꼼수가 아니라 저는 내 나름대로는 솔직히 그냥 확신한다. 거의 생각합니다. 입을 막는 거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본인이 이제 독재라고 그러는데 독재 어쩌고 남들한테 그 이야기했는데. 독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어느 나라 독재 국가든 언론을 막습니다. 우리나라 언론 막힌 데가 있습니까? 지금 대통령 무서워갖고 말 못하는 언론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예를 들어서 검수완박 해놓고 난 다음에 자기들이 법까지 다 통과시켰어요. 수사권까지 이제 다 이제 뺏겼는데 거기를 독재를 무슨 수로 합니까?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어요? 그러면 검찰이 뭐를 움직일 수 있어야 되냐면 판사님들을 인사권을 만약에 쥐고 있으면 복제 가능할 수도 있어요. 근데 그게 안 된 상황에서 판사님들이 검사가 내준다고 해서 그걸 갖다가 만약 할 것 같으면 이재명 벌써 구속됐죠.그때 구속영장은 왜 반려됐겠어요? 검사가 아무리 하려고 그래도 판사님이 영장 안 내주면 끝이에요. 그다음에 무죄 때리면 끝이에요. 근데 무슨 독재가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언론들하고 국민들을 갖다가 기만하려고 자꾸 이렇게 프레임 씌우기를 하는 건데 계속 주장하면 그게 사실로 받아들이고 지지자들은 그렇게 인식하게 된다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 그걸 갖다가 자꾸 시도하는 건데 정말 그거에 넘어가면 바보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