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착용 부탁해서'…응급실서 난동 부린 20대
입력 2024-02-19 20:34  | 수정 2024-02-19 20:36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안내 문구.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사진 = MBN 보도화면

병원 응급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부탁했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19일) 응급의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다친 손 부위를 치료해주던 간호사를 밀치고 보안요원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컴퓨터 모니터를 부수는가 하면,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저지르다 체포됐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잘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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