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성모병원 전공의 44명 출근 안 해"...집단 행동 확산세
입력 2024-02-19 10:17  | 수정 2024-02-19 10:22
사진=연합뉴스
전북대병원·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도 사직서 제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전북대병원 20개 진료과 전공의 189명 전원은 이날 내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내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아직 수술 스케줄을 조정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세부적인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과별로 상황을 확인해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은 이날 정오를 전후해 병원 측에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모아 제출합니다.


대전을지대병원 소속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수는 95명에 달합니다.

또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인턴 21명 전원과 레지던트 23명(전체 48명) 등 전공의 44명이 사직서를 내고 이날 오전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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