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초구 3시간 정전…고속도로 차량 전복 '3명 부상'
입력 2024-02-19 07:00  | 수정 2024-02-19 11:42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 서초구 빌라 촌에서 3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전복 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한 빌라 단지, 대부분 건물에 불이 꺼져 있습니다.

어젯(18일)밤 9시 10분쯤 이 일대 갑작스런 정전으로 40여 가구와 인근 상가에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편의점주
- "(장사를) 아예 못했지. 불이 다 나갔는데 무슨 영업을 해요. 내가 여기서 10년 넘게 했는데, 2시간 동안 꺼진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한국전력은 외부 전선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3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마쳤습니다.

어젯(18일)밤 10시 반쯤엔 서울 권농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메케한 연기가 조금 났어요. 소방차 두세 대, 응급차 한 대, 경찰차 한 대 이렇게 올라가는 걸 봤어요."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 "불은 건물 안쪽에서 시작해 바깥으로 번졌는데요. 다행히 건물 2층에 있던 2명의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소방차 14대 등을 동원해, 한 시간 반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오늘(19일) 새벽 3시 반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평사휴게소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일단 승용차 단독 사고이고, 전복 사고인데, (뒤에 오던) 차들이 1차 사고 난 곳을 피하다가 그렇게 사고가 난 거거든요."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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