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모두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면서 대진표가 하나 둘 완성되고 있습니다.
국회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국민의힘 상황 먼저 보면, 면접 일정까지 모두 끝났는데 공천은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기자 】
텃밭인 TK 지역구에서 뛸 선수 대부분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발표에 따르면, 현역 25명 중에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만 단독 후보로 결정되면서
불출마 선언을 한 김희국 의원을 제외한 현역 20명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 열어놨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원들 오늘 오후 2시 난상 토론을 열어 경선을 치를 지역구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인력 재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어제)
- "우수한 인력 같은 경우는 본인이 동의한다면 수도권으로, 후보가 없는 쪽으로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 질문2 】
단수, 경선 공천은 절차대로 진행 중인데, 하위 10% 컷오프 발표는 아직 이네요?
【 기자 】
당초 예상됐던 현역 공천배제, 컷오프는 주말 사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비례대표 의원 2명만 컷오프됐고, 아직 지역구 현역 의원 중에선 컷오프 대상이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선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만큼,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 과정에서 반발표나 개혁신당으로의 이탈을 막기 위해 발표를 늦춘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3 】
국민의힘보다 공천 일정이 빨랐던 민주당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1차 경선 지역구로 발표한 23곳에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반영한 경선을 진행해 내일모레 21일에 첫 결과를 발표합니다.
또, 이르면 오늘부터 현역 하위 20% 대상자에 대해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최소 2개 비밀 지도부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질문4 】
제3지대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개혁신당이 전권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요구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 측에 3가지 요구 사항이 알려졌죠.
먼저, 선거 정책 홍보 전반 지휘할 권한과
물의를 일으킨 인사의 비례대표 불출마 선언 혹은 과거 발언 사과
마지막으로 지도부 전원의 지역구 출마였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지난 주말 기자회견도 한 시간 전에 돌연 취소됐습니다.
【 질문5 】
선거운동의 전권을 두고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것 같은데, 정의당 출신 배복주 의원이 입당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앞서 보신 국민의힘, 민주당과 똑같이 당의 공천 주도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배복주 전 부대표 개혁신당에 들어오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지원하겠다고 발언했거든요.
지역구 의석수 얻기가 쉽지 않은 신당에서 비례대표 앞 순번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배 전 부대표의 공천 결정이 개혁신당 운영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가 선거 주도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셈입니다.
【 질문6 】
마지막 주제는 투표용지 이야기네요?
【 기자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총선에서도 유지되면서 묻지마 창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총선에 굉장히 길었던 투표용지 기억하실 텐데요.
이번 총선에서도 황당하게 긴 투표용지를 받아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미 등록된 정당 숫자만 49개, 창당 준비위원회도 13개나 됩니다.
만약 이렇게 62개 정당이 모두 창당하면 앞선 21대 총선 정당숫자인 51개를 훌쩍 넘습니다.
이들이 모두 비례대표 후보를 낸다면 정당 투표용지 길이가 80cm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선거부터 수개표 절차가 이뤄지는데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여야 모두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면서 대진표가 하나 둘 완성되고 있습니다.
국회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국민의힘 상황 먼저 보면, 면접 일정까지 모두 끝났는데 공천은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기자 】
텃밭인 TK 지역구에서 뛸 선수 대부분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발표에 따르면, 현역 25명 중에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만 단독 후보로 결정되면서
불출마 선언을 한 김희국 의원을 제외한 현역 20명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 열어놨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원들 오늘 오후 2시 난상 토론을 열어 경선을 치를 지역구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인력 재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어제)
- "우수한 인력 같은 경우는 본인이 동의한다면 수도권으로, 후보가 없는 쪽으로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 질문2 】
단수, 경선 공천은 절차대로 진행 중인데, 하위 10% 컷오프 발표는 아직 이네요?
【 기자 】
당초 예상됐던 현역 공천배제, 컷오프는 주말 사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비례대표 의원 2명만 컷오프됐고, 아직 지역구 현역 의원 중에선 컷오프 대상이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선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만큼,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 과정에서 반발표나 개혁신당으로의 이탈을 막기 위해 발표를 늦춘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3 】
국민의힘보다 공천 일정이 빨랐던 민주당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1차 경선 지역구로 발표한 23곳에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반영한 경선을 진행해 내일모레 21일에 첫 결과를 발표합니다.
또, 이르면 오늘부터 현역 하위 20% 대상자에 대해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최소 2개 비밀 지도부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질문4 】
제3지대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개혁신당이 전권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요구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 측에 3가지 요구 사항이 알려졌죠.
먼저, 선거 정책 홍보 전반 지휘할 권한과
물의를 일으킨 인사의 비례대표 불출마 선언 혹은 과거 발언 사과
마지막으로 지도부 전원의 지역구 출마였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지난 주말 기자회견도 한 시간 전에 돌연 취소됐습니다.
【 질문5 】
선거운동의 전권을 두고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것 같은데, 정의당 출신 배복주 의원이 입당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앞서 보신 국민의힘, 민주당과 똑같이 당의 공천 주도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배복주 전 부대표 개혁신당에 들어오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지원하겠다고 발언했거든요.
지역구 의석수 얻기가 쉽지 않은 신당에서 비례대표 앞 순번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배 전 부대표의 공천 결정이 개혁신당 운영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가 선거 주도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셈입니다.
【 질문6 】
마지막 주제는 투표용지 이야기네요?
【 기자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총선에서도 유지되면서 묻지마 창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총선에 굉장히 길었던 투표용지 기억하실 텐데요.
이번 총선에서도 황당하게 긴 투표용지를 받아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미 등록된 정당 숫자만 49개, 창당 준비위원회도 13개나 됩니다.
만약 이렇게 62개 정당이 모두 창당하면 앞선 21대 총선 정당숫자인 51개를 훌쩍 넘습니다.
이들이 모두 비례대표 후보를 낸다면 정당 투표용지 길이가 80cm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선거부터 수개표 절차가 이뤄지는데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