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이정재·넷플릭스 CEO와 오찬...김 여사 참석
입력 2024-02-19 06:31  | 수정 2024-02-19 06:38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배우 이정재와 지난 17일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어제(18일)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배우 이정재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서랜도스 CEO로부터 들은 뒤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넷플릭스가 향후 4년 동안 한국에 3조 3천억원(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찬에 넷플릭스 측과 교류를 이어온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고 통화에서 전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과 공식 배포한 사진에는 김 여사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2개월 넘게 언론에 공개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CEO는 한국 콘텐츠와 미국 글로벌 플랫폼 결합을 통한 한미 문화동맹의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관련 논의에는 성태윤 정책실장만 배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넷플릭스는 약속한 투자를 충실하게 적극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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