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기간 오늘까지인데 어제 철거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선수를 모델로 한 KT가 프로모션 포스터를 조기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과 후원 계약한 뒤 6년간 광고모델로 기용해 왔습니다.
어제(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부착돼 있던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이강인 선수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KT 측은 "갤럭시 S24 프로모션 종료됨에 따라 이강인 선수 광고 포스터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공교롭게도 프로모션 기간은 오늘(17일)까지였습니다.
KT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바레인과의 1차전 직후인 지난달 16일 이강인과 후원 재계약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강인과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서 사측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