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공천 면접 마지막 날…'텃밭' 지역구 심사
입력 2024-02-17 10:05  | 수정 2024-02-17 10:49
국민의힘 공천 후보자 면접 / 사진 = 연합뉴스
대구·울산·부산·강원 지역,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오늘(17일)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를 상대로 마지막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날 면접 대상자는 대구, 강원, 울산, 부산 지역 예비후보와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입니다.

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에서는 ▶홍석준 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 등이 달서갑 지역구 ▶김용판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달서병 ▶김상훈 의원과 성은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서구 ▶달성에서는 추경호 의원이 단독으로 면접에 임합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 철회한 부산 중·영도에서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면접을 봅니다.


부산 부산진갑 면접에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등 7명이 참합니다.

부산진갑 현역인 서병수 의원은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 수영에서는 현역 전봉민 의원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면접이 진행되며, 부산 해운대갑에는 주진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상황입니다.

부산 연제에서는 현역 이주환 의원과 김희정 전 의원, 이창진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현역 김기현 의원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 등이 후보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공천 면접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형두, 김수영, 김대완, 강명상, 예비 후보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강원에선 춘천·철원·화천·양구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엔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박영춘 전 SK부사장과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을 포함해 6명이 맞붙습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4선에 도전하는 한기호 의원에 맞서 허인구 전 G1 사장, 이민찬 상근부대변인 등 4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릉에선 권성동 의원과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삼파전을 벌입니다.

공관위는 이날 면접을 실시한 후 내일(18일) 단수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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