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만류에도…의대생들 "20일 집단 휴학 강행"
입력 2024-02-17 09:12  | 수정 2024-02-17 10:29
의과대학 자료화면 / 사진 = MBN
"설문조사서 90% 이상이 동맹 휴학에 찬성"

전국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단 휴학을 강행할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어제(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DHSMS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 휴학, 혹은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그제(15일)도 집단 휴학을 강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동맹 휴학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설문 문구와 정확한 투표율, 찬성률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의대생 단체행동에 대비해 전국 40개 의대에 공문을 보내고, 각 대학이 엄정하게 동맹휴학 관련 법령·학칙 등에 대해 학사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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