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 인사들이 19일부터 이틀간 개성공단 실태조사를 하면서 현지의 고층 건물이 대북 정탐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조사단 일행이 15층 건물인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 높은 건물 위에 서면 경계 활동 중인 군인들의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군부 인사들은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방문해 '남측 출판물과 DVD 반입 등 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들이 많았다'며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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