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카이스트 졸업식 "실패 두려워 말라...R&D 확대"
입력 2024-02-16 15:44  | 수정 2024-02-16 15:57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수여식(졸업식)에 참석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매년 카이스트를 방문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 인재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가 설립(1971년)된 지 반세기 만에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강국이 되었고 카이스트가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카이스트가 키워낸 7만 6천여 명의 과학기술 인재들이 1,300여 개의 기업을 창업해 '스타트업 코리아'를 이끄는 등 국내외 유수한 연구기관과 산업현장에서 과학 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졸업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며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한 R&D(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그 나라의 미래이자 성장의 핵심"이라며 "첨단 과학기술 인재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카이스트 졸업생들이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리더로 성장하고 선배들이 쌓아온 찬란한 성과를 넘어 더 위대한 혁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축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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