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날 모친 살해 뒤 시신 옆에서 잠자던 30대, 검찰 송치
입력 2024-02-16 11:36  | 수정 2024-02-16 11:41
사진 = MBN

설날 새벽 5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 옆에서 잠자던 상태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16일) 존속 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설날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새벽 1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직전 지인과 술을 마셨는데, 귀가한 이후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지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지인은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숨진 B씨와 B씨 옆에 잠들어 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긴급체포 된 A씨는 범행을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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