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다시 '영하권 추위'...빙판길 조심, 강풍 불어
입력 2024-02-15 18:37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에 눈으로 바뀌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 오늘(15일).
아침 기온 하루 새 7도 이상 '뚝'

내일(16일)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15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린 가운데, 얼면서 길이 빙판이 될 수 있으니 출근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강원·경북북동산지·경상동해안·제주에는 밤까지 비나 눈이 오겠고, 경북남부동해안 일부에서는 16일 새벽까지 강수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눈을 뿌린 기압골 뒤쪽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16일 아침 기온은 15일보다 7도 이상 내려가며 대부분 지역에서 0도를 밑돌겠습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 수준의 기온이지만, 최근 완연한 봄날처럼 포근하다가 쌀쌀해지는 것이어서 꽤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거센 바람도 추위를 배가시키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1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충남서해안·전라해안·경북동해안·제주는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습니다.

대부분 바다에도 시속 35~60㎞(10~16㎧)의 바람과 2~4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최대 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갯바위를 넘어 들이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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