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 만장일치로 1년 휴학 결정
입력 2024-02-15 09:40  | 수정 2024-02-15 09:53
한림대 의대 전경 / 사진 = 한림대 의대 홈페이지 캡처
"의료 개악 막아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이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1년 동안 '동맹 휴학'에 나섭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5일)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의대 비시위는 "전문가의 의견을 총체적으로 묵살한 이번 의료 개악이 현실이 된다면, 다시는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휴학에 동의했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림 의대 후배 여러분과 같은 의학의 길을 걷는 전국 의대 학우 여러분. 우리의 휴학이, 동맹 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후배들에게 휴학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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