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뇌물혐의 재판' 노웅래, 마포갑 5선 도전
입력 2024-02-14 11:31  | 수정 2024-02-14 11:38
출마 선언하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무도한 검찰 독재 정권 심판하는 한 표 행사해 달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마포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늘(14일) 노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마포는 윤석열 심판 지지층과 마포 발전을 기대하는 일반 유권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제가 본선 필승 카드"라며 "무도한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주권자의 준엄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독재 심판'에 대한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공화국의 핍박을 받는 게 이재명 대표"라며 "우리같이 정치 탄압받는 사람도 함께 싸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시스템 공천"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만 외롭게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같이 싸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민주당의 입장이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17·19·20·21대 4선을 지냈습니다. 현재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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