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매체 "손흥민, 아시안컵 탈락 전날 동료들과 몸싸움하다 손가락 부상"
입력 2024-02-14 09:40  | 수정 2024-02-14 13:31
사진 = 영국 '더 선' 보도화면
영국 '더 선' 단독 보도…"파리 생제르맹 이강인도 포함"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동료들과 다투다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선은 13일(현지시각)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준결승전 전날 한국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겠다는 이유로 자리를 일찍 뜨려 했습니다.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내는 것이 못마땅했던 손흥민은 선수들에게 '다시 자리에 앉으라'고 말 했고,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게 매체의 설명입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수들을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면서 "'어린 선수들'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이강인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팀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아시안컵 끝나고 올린 게시물에 이강인, 손흥민이 서로 좋아요를 안 눌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강인이 보란듯이 설영우, 정우영 게시물에 댓글까지 달았는데 주장 게시물엔 좋아요를 안 눌러 쎄한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은 대표적인 황색 언론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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