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 오른 여야 공천…이달 말부터 대진표 확정
입력 2024-02-13 19:00  | 수정 2024-02-13 19:15
【 앵커멘트 】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에 대진표가 확정되는 곳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지숙 기자가 앞으로 남은 공천 일정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 나가려면 다음 달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38일 남았는데요.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양당 모두 2월 중순에 첫 공천 결과 발표를 시작해 3월 중순에 마무리지었습니다.

이 시간표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도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대진표가 하나둘 나올 예정인데요.


공천 작업은 민주당이 한 발 먼저 시작했죠.

지난주에 지역구 총 60곳에 대해 단독 후보를 낼 지 경선을 붙일지 여부를 확정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경선에서 감점을 받는 대상인 하위 20% 이하의 현역 의원들에게 따로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다음 주 경선 여론 조사와 결선 투표까지 속도를 높여, 2월 안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여당은 지난주 29명의 부적격 신청자를 걸러낸 뒤, 오늘부터 면접 심사에 들어갔죠.

단수 공천 지역은 이번주에 모두 확정할 방침이지만, 경선 지역구 발표는 양자 구도로 할지 다자 구도로 할지 검토를 위해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대신, 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 현역 의원 윤곽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 모두 비례대표 후보를 낼 위성정당 만드는 작업도 착수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르면 15일 '국민의 미래'를 창당할 예정이고, 민주당도 오늘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을 위한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그래픽: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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