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신경전 오간 중·성동을 공천 면접…국힘 "재배치 검토"
입력 2024-02-13 19:00  | 수정 2024-02-13 19:08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오늘(13일)부터 닷새 동안 공천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제주, 광주 공천 신청자 대상자에 대한 면접이 실시됐는데, 특히 서울 중·성동을은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몰리면서 신경전도 뜨거웠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긴장된 표정의 예비 후보자들이 면접장에 차례로 들어섭니다.

인력 재조정 검토 대상지역인 서울 중·성동을 예비 후보자들입니다.

후보당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3분씩 시간이 주어지는 단체 면접 형식입니다.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몰린 지역구 답게 재배치와 관려해 신경전도 팽팽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남은 정치 인생을) 중·성동을에 바치겠다 했고 절대 다른 곳에 갈 수 없다는…."

당의 요청이 있더라도 지역구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일 먼저 공천을 신청한 사람으로서 다른 곳으로 옮겨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영 전 장관은 협조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영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그 부분(지역구 재배치)은 앞으로도 협조할 의지가 있는 거고요. "

앞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동일한 지역에 인력이 몰린 경우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지원자들이 몰린 경우에는 좀 재배치해서 승리해야 될 것 같아요. 특히 서울 지역에 그런 부분들이 좀 있을 것 같아요."

면접은 이번 주 토요일까지로 내일은 경기 일부와 전북 인천, 토요일은 대구와 강원, 울산 부산 순입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국민의힘은 지역 면접이 끝나는 대로 단수 추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내일은 서울과 제주, 광주 지역의 단수 추천자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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