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클린스만, 정몽규가 책임지고 해임"…거듭 촉구
입력 2024-02-13 14:56  | 수정 2024-02-13 15:04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MBN

홍준표 대구시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개인의 친분으로 그런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협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해임하면 외국 감독이 더 이상 안 올 것이라는 우려도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축구 후진국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꼬집었습니다.

홍 시장은 "프로 감독은 성적 부진일 때 언제나 중도 해임할 수 있도록 계약을 해야 하고, 해임하면 하는 일도 없는데 무슨 연봉을 주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능한 감독을 계속 울며 겨자먹기로 위약금 때문에 그대로 둔다면 축구할 때마다 생기는 국민적 공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나"라며 "그 국민적 에너지 손실은 위약금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보도를 보니 개인적 안면으로 선임한듯 하니 국민들을 인질로 삼지 말고 축구협회장 개인이 책임지고 해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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