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현대 넥쏘 '반값' 지원…13일부터 신청자 접수
입력 2024-02-12 14:15  | 수정 2024-02-12 14:47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 / 사진=연합뉴스
최대 660만 원 세제 감면…수소차 충전소도 점차 확대

서울시가 올해 약 166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오늘(12일) 서울시는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를 구입한 사람에게 3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값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

구매 지원 신청은 내일(13일)부터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 등입니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에 10곳(14기) 있는 수소차 충전소도 차량 증가에 발맞춰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 300여 대를 포함해 시내버스·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총 1300여 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차 충전 인프라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