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수도권과 대구 등 5~6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오늘(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여섯 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며 "지도부급 인사는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을 할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의 지역구 후보 규모에 대해선 "연휴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아무래도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진통 끝에 제 3지대 4개 세력을 묶는 통합 정당 '개혁신당'이 탄생했습니다.
이낙연, 이준석 공동 대표체제입니다.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고, 사무총장에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수석대변인은 허은아 전 의원, 대변인은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친 뒤 내일(13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