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동승한 코치와 함께 사고로 숨져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향년 24세입니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키프텀은 현지 시각 11일 밤 11시쯤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냐 고지대의 엘도렛과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그가 탄 승용차가 사고가 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키프텀을 포함해 그의 코치인 제르바이스 하키지마나까지 2명이 숨졌습니다.
키프텀은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1분 이내에 완주한 첫 마라토너입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km를 2시간 35초만에 완주해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