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인 집 불지른 40대 남성…경찰, 방화 혐의 조사
입력 2024-02-11 05:34  | 수정 2024-02-11 06:14
빌라 대문 앞에 붙은 경찰 통제선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인의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젯밤(10일) 8시 반쯤 연인이 살고 있는 경기 시흥시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A 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에 앞서 A 씨는 연인 남동생의 집을 찾아가 시너를 뿌리고 달아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A 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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