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사고] 체인 연결 시도…날씨가 또 변수
입력 2010-04-21 00:02  | 수정 2010-04-21 02:11
【 앵커멘트 】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는 이틀째 중단됐던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1·2번 체인은 안전에 문제가 없었고, 3번 체인을 다시 연결하는 작업이 이뤄졌는데, 오늘(21일)은 날씨가 다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이 들어오는 용기포항 앞바다.

천안함 함수를 내려놓을 바지선에 거치대를 설치하는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함수 인양용 해상 크레인만 떠 있던 백령도 남쪽 해상도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높은 파도를 피해 대청도로 떠났던 작업선 일부가 다시 인양 현장으로 돌아온 겁니다.


▶ 인터뷰 : 김진영 소령 / 해군 공보장교
- "(1·2번 체인에 대한) 안전도 검사와 3번 체인을 다시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게 됩니다."

계속된 작업에서 인양팀은 1·2번 체인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진단 내렸고, 3번 체인 연결을 위한 기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백령도)
- "인양팀은 특히 비교적 좋은 날씨가 오래 계속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비교적 좋았던 현장 날씨는 오늘(21일) 늦게 다시 흐려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까지 파도가 최고 3미터로 높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기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돼 인양팀은 이번 주말까지는 인양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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