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생내컷] 두꺼운 안경의 집념가...오똑한 콧날의 엄친아 [4.10 총선]
입력 2024-02-09 17:54  | 수정 2024-02-19 10:10
하태경 의원(왼쪽)과 정호준 전 의원(오른쪽) 리즈 시절/사진=하태경 의원, 정호준 전 의원 제공
서울 중구·성동구을 MZ 유권자 59,030명...19일 기준, 총선 출사표 6명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진보·소수정당 지역의 후보들 모두 지역구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 유권자 가운데 약 29%인 2030 MZ세대는 상당수가 무당파 부동층이기 때문에 공략에 고심하는 모습인데요. 구체적 이슈와 창의적 정책으로 이들의 지지도 구해야 하지만, 재미를 쫓는 MZ세대의 특징을 고려해 MBN 인턴기자들은 총선 후보의 리즈 시절을 모아봤습니다.




뿔테 안경에 다부진 입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사람.

노벨상을 꿈꾼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수재인데, 북한인권운동가로 더 이름을 알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입니다.
사진=하태경 의원 제공

하 의원은 지난 2012년 정치 입문 뒤, 통진당 해산 과정에 기여한 점을 가장 뿌듯한 성과로 꼽으면서 지난 2016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탈당했을 때, 특히 청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지역구를 떠나 서울 지역구에 첫 도전하는 하 의원은 한강벨트의 중심에서 여당 깃발을 들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정호준 전 의원 제공

오똑한 콧날에 45도 각도 포즈가 예사롭지 않은 이 사람.

5선을 지낸 정대철 헌정회장의 아들, 정호준 전 의원입니다.

첫 금뱃지를 달았던 지난 2012년 의정활동이 아쉬워 재선 도전장을 던진 정 전 의원은 노무현 전 청와대 대통령을 보좌하며 배운 정치를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정호준 전 의원 블로그

두 예비후보는 각각 여야 '서울 중구·성동구을' 공천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은 기존의 중구 지역구에 성동구 갑의 금호동과 옥수동이 편입되어 이루어졌는데, MZ 유권자는 59,030명이 있는 이 지역구는 재래식 가옥과 현대식 고층 빌딩이 혼재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녀 외부 유입도 많은 게 특징인데요.

오늘(19일) 기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서울 중구·성동구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정호준, 국민의힘 이영·이혜훈·하태경, 진보당 박상순 총 6명으로, 이 가운데 MBN은 취재 요청에 응한 2명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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