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취 상태로 외제차를 몰다 사망 사고를 내놓고도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공분을 일으킨 사건, 저희 MBN이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운전자인 20대 여성이 오늘(8일) 검찰로 넘겨졌는데,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1천 명이 넘게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안정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법원에 출석합니다.
지난 3일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에서 외제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20대 안 모 씨입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는데 정작 안 씨는 반려견을 안고 별도의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목격담 등이 올라와 공분을 샀습니다.
▶ 인터뷰 : 안 모 씨 / 피의자 (지난 5일)
- ("구호조치도 안 하셨는데 돌아가신 피해자분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 "죄송합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유명 DJ로 알려진 안 씨는 구속 상태로 오늘(8일) 재판에 넘겨졌는데 옥중 사과문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가족에 사죄한다면서도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강아지가 너무 짖어 현장이 시끄러우니 안고 있으라는 말에 따랐다"고 밝혔던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얼마나 취해있었던 것이냐, 변명이다"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배달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안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구교현 /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매우 낮은 것이고요. 그냥 해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들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탄원서 제출 소식이 알려지면 동참하는 일반인도 현재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만취 상태로 외제차를 몰다 사망 사고를 내놓고도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공분을 일으킨 사건, 저희 MBN이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운전자인 20대 여성이 오늘(8일) 검찰로 넘겨졌는데,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1천 명이 넘게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안정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법원에 출석합니다.
지난 3일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에서 외제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20대 안 모 씨입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는데 정작 안 씨는 반려견을 안고 별도의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목격담 등이 올라와 공분을 샀습니다.
▶ 인터뷰 : 안 모 씨 / 피의자 (지난 5일)
- ("구호조치도 안 하셨는데 돌아가신 피해자분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 "죄송합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유명 DJ로 알려진 안 씨는 구속 상태로 오늘(8일) 재판에 넘겨졌는데 옥중 사과문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가족에 사죄한다면서도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강아지가 너무 짖어 현장이 시끄러우니 안고 있으라는 말에 따랐다"고 밝혔던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얼마나 취해있었던 것이냐, 변명이다"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배달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안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구교현 /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매우 낮은 것이고요. 그냥 해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들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탄원서 제출 소식이 알려지면 동참하는 일반인도 현재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