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첫날 귀성길 아침 안개 조심...설날 전국 미세먼지
입력 2024-02-08 18:08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8일) 오후 헬기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내일(9일) 서쪽 일부와 남부 미세먼저 짙어...설엔 전국이 '나쁨'
연휴 중 큰 추위 없겠지만 중부, 남부내륙 아침 -5도 내외
귀성이 본격 시작될 내일(9일) 아침 경기남부와 충청, 전라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내일(9일)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경기남부내륙과 충청내륙, 전라내륙에 가시거리를 200미터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1km에 못 미치겠습니다.

강 호수 골짜기 주변과 터널 출입구에는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습니다.

안개는 가시거리를 짧아지게 할 뿐 아니라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이 생기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 당일 강원영동과 부산, 울산을 뺀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습니다.

설날 오후 들어서는 충청과 호남 제주 등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습니다. 설날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은 초미세먼지도 일평균농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강원·영남·제주는 예보 대상 아님)됐습니다.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로 전망됩니다.

연휴 내내 9일처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큰 추위는 없겠으나 아침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내려가 춥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강원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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