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목동에 '미니 신도시' 들어서나…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입력 2024-02-08 10:24  | 수정 2024-02-08 10:29
올해 1월 신년인사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연합뉴스
신정동 325번지 일대 목동 11단지 아파트, 최고 15층 19개 동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제(7일) 목동11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약 4년 만에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목동 1∼14단지 일대(436만 8463㎡)에 5만 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섭니다.

목동 14개 단지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구는 목동 미래 100년을 향한 전체 구상 그리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신정동 325번지 일대의 목동 11단지 아파트는 1988년에 입주한 1595가구 규모의 단지로 대지면적 12만 8668.4㎡, 최고 15층 19개 동으로 이뤄졌습니다.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해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판정받고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C등급)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작년 1월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 시행으로 이번 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구는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 기준 완화 건의 등 재건축 추진을 위한 그간 구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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