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구대표팀 오늘 밤 귀국...클린스만 감독 '책임론' 가열
입력 2024-02-08 07:17  | 수정 2024-02-08 08:11
사진=연합뉴스
이천수, 유튜브서 요르단전 평가하며 작심 비판... "구경만 하고 있다"
이경규, 유튜브 라이브 중 "축구협회장 물러나"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한 축구대표팀이 오늘(8일) 밤 귀국합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복귀고,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과 국내 선수들만 귀국합니다.

이런 가운데, 사퇴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거센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는 어제(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과 요르단의 4강 준결승 경기를 평가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이천수는 "지고 있으면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전방으로 나가라고 독려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 없이 자기만 편안하게 이러고 있는 게 너무 답답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수들을 동기부여 시켜줘야지 선수들도 힘들어도 적극적으로 뛰고 하지, 적극적인 모습도 없고 구경만 하고 있다"라며 "감독이 경기 구경하러 온 사람 아니지 않나. 그니까 선수들이 적극적인 면이 무조건 떨어진다"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천수의 해당 영상은 게시한 지 하루도 안 돼서 조회수 192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그맨 이경규도 앞서 유튜브 라이브를 하며 요르단전을 시청하다가 유효슈팅 0개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이경규는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라며 정몽규 회장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쳤습니다.

앞서 선임 당시 클린스만 감독을 고집한 축구협회 측에 일침을 가한 건데,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다만 이 영상은 현재 비공개된 상태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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