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몽규 물러나야·경기력 아쉬워"...누리꾼 '시끌'
입력 2024-02-07 07:55  | 수정 2024-02-07 08:00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경기 끝난 후 SNS 등에 비판 글 연이어 올라와
축구 대표팀 내일(8일) 인천공항 귀국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패배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오늘(7일) 새벽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패했습니다.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장한 한국팀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날리지 못 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날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 본 누리꾼들의 성난 반응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사진 = 연합뉴스

"감독 경질돼야 한다", "전술 없는 감독은 필요없다"는 등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 글뿐만 아니라 "김민재가 없다고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조현우 골키퍼 아니었으면 6-0까지 갔다", "패스 미스가 너무 잦다"고 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도 많습니다.

"정몽규 물러나라", "정치만 하는 협회는 필요없다"는 등 대한축구협회(축협)에 대한 비난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면,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비판을 우려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계속 연장전 치르느라 고생한 선수들 너무 비판하지 말자", "경기 끝나고 손흥민 우는데 안타깝다", "선수 조롱하지 마라", "장기판 말을 왜 질책하냐 장기를 둔 자를 비판해야지" 등의 내용입니다.

아쉬워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내일(8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은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7일 새벽(현지시각) 뜨는 항공편을 이용해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