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요르단에 0대 2로 참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까지 있는 황금 세대도 64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카타르에서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재가 빠진 대표팀의 수비진은 요르단의 강한 전방 압박에 이은 공격에 흔들렸습니다.
전반전 12개의 슈팅을 내주면서도 조현우의 선방으로 버티던 대표팀은 후반 8분 결국 실점했습니다.
박용우의 패스 실수가 요르단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알 나이마트에게 골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갔습니다.
반격에 나설 새도 없이 대표팀은 또 한방에 당했습니다.
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가 우리 수비진을 잇달아 농락한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추격에 애를 썼지만, 단단한 요르단의 수비진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두 경기 연속 연장 접전을 펼친 탓인지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거웠고, 유효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한 채 결국 0대 2로 경기가 끝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팬분들한테도, 대한민국 국민분들한테도 너무 송구스러운마음뿐입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카타르 알 라이얀)
- "클린스만 감독은 2년 뒤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뚜렷한 전술도, 매 경기 실점에 대한 해법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달리게 됐습니다.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CJ ENM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요르단에 0대 2로 참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까지 있는 황금 세대도 64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카타르에서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재가 빠진 대표팀의 수비진은 요르단의 강한 전방 압박에 이은 공격에 흔들렸습니다.
전반전 12개의 슈팅을 내주면서도 조현우의 선방으로 버티던 대표팀은 후반 8분 결국 실점했습니다.
박용우의 패스 실수가 요르단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알 나이마트에게 골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갔습니다.
반격에 나설 새도 없이 대표팀은 또 한방에 당했습니다.
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가 우리 수비진을 잇달아 농락한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추격에 애를 썼지만, 단단한 요르단의 수비진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두 경기 연속 연장 접전을 펼친 탓인지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거웠고, 유효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한 채 결국 0대 2로 경기가 끝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팬분들한테도, 대한민국 국민분들한테도 너무 송구스러운마음뿐입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카타르 알 라이얀)
- "클린스만 감독은 2년 뒤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뚜렷한 전술도, 매 경기 실점에 대한 해법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달리게 됐습니다.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