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네 번째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설명절 특별사면 대상엔 정치인과 경제인도 포함됐는데,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국가 공헌도가 높은 전직 주요공직자, 수출에 기여한 경제인 등을 포함해 총 980명이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사면이 유력하다고 점쳐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정부에 유리한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는데, 최근 대법원에 재상고를 취하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김 전 실장과 함께 재판받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면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세월호 유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심우정 / 법무부 차관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 "전직 고위공직자와 여야 정치인 등 24명을 추가 사면함으로써 갈등은 일단락하고…."
특별 사면 대상이 된 주요 경제인은 5명으로 최재원 SK그룹 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입니다.
이 외에도 45만명에 이르는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 등도 함께 시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최영구 기자·구민회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그래픽: 박영재·강수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네 번째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설명절 특별사면 대상엔 정치인과 경제인도 포함됐는데,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국가 공헌도가 높은 전직 주요공직자, 수출에 기여한 경제인 등을 포함해 총 980명이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사면이 유력하다고 점쳐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정부에 유리한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는데, 최근 대법원에 재상고를 취하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김 전 실장과 함께 재판받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면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세월호 유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심우정 / 법무부 차관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 "전직 고위공직자와 여야 정치인 등 24명을 추가 사면함으로써 갈등은 일단락하고…."
특별 사면 대상이 된 주요 경제인은 5명으로 최재원 SK그룹 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입니다.
이 외에도 45만명에 이르는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 등도 함께 시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최영구 기자·구민회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그래픽: 박영재·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