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영화에서 통편집...'대가족', 이순재 투입
입력 2024-02-06 06:27 
사진=연합뉴스
강제추행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통편집 됩니다.

'대가족'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영수를 영화에서 통편집하고 이순재를 대체 배우로 투입해 재촬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김윤석, 이승기 등 주연에 양우석 감독 작품으로,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본 적 없던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진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연인 오영수는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강제추행 의혹 여파가 가라앉지 않자 결국 하차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영수는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지만, 같은 해 11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영수는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지만,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다음 달 15일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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