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누룽지까지 미국 수출길…수출 품목 다양화하는 이천쌀
입력 2024-02-05 09:16  | 수정 2024-02-05 09:23
【 앵커멘트 】
경기도 이천쌀이 미국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출길에 오릅니다.
이제는 컵 누룽지와 같은 가공식품까지 판매되면서 수출 품목도 다채롭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컵라면 모양의 컵 누룽지를 상자에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기도 이천쌀로 만든 가공식품으로 컵라면과 같이 끓는 물에 3분만 넣고 기다리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높아진 인기에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미국 수출길에도 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광표 /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장
- "그 해에 생산된 햅쌀로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구수하고 맛있고 또 이천쌀이 맛있기 때문에 누룽지도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천쌀 미국 수출은 단순히 쌀을 넘어 가공식품으로까지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뉴욕과 시카고행 선박에 38톤의 쌀이 실렸고, 6천 개의 누룽지도 현지 밥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천쌀은 미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3년 연속 수출이 성사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국내에서 쌀을 소비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있는 쌀 맥주라든지 식혜…. 이런 것들도 수출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농민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천시는 쌀의 품질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잔류농약검사 등 품질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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