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지율 37.3%…"한동훈과 회동 긍정 요인"
입력 2024-02-05 08:21  | 수정 2024-02-05 08:3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창밖을 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5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7.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시행된 직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1.1%p(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6%p 하락한 59.4%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권역 별로 부산·울산·경남(6.5%p↑), 광주·전라(4.4%p↑), 대구·경북(3.3%p↑), 서울(3.0%p↑)에서 올랐습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3.1%p↓), 인천·경기(2.2%p↓)에서 내렸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6.3%p↑), 40대(3.6%p↑), 50대(3.2%p↑)에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60대(3.6%p↓), 20대(2.9%p↓)에서는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생 현안을 논의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으로 갈등 봉합 국면이 마무리되고, 7·8차 민생토론회와 신용 사면에 이은 설 맞이 생계형 특별 사면 등 민생 이슈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는 ±2p입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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