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행주대교 추돌로 불…조합원이 조합장에 흉기 난동
입력 2024-02-05 07:00  | 수정 2024-02-05 07:12
【 앵커멘트 】
어젯밤(4일) 서울 행주대교에서 추돌 사고가 나 차량 한 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는 조합원이 조합장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조합원은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를 향해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보지만 이내 불꽃이 번쩍입니다.

도로는 물바다가 됐고, 차량은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어제(4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행주대교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경미한 접촉인데 차가 오래돼서 그런지 화재가 났다네요."

80대 승용차 운전자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교통이 30분가량 정체됐습니다.

어제(4일) 오후 3시 반쯤 경기 안성시 보개면의 마을회관에서 지역농협 조합원이 조합장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목 부위를 찔린 조합장은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흉기를 휘두른 조합원은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회색 연기구름으로 뒤덮인 공장에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쏘아 올립니다.

어제(4일) 오후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위험물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열매체유 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고, 대피 인원은 따로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편집: 이유진
그래픽: 이수성
화면제공: 서울 강서소방서·충북 진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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