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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에 이제 우리 신 변호사께서 이제 시집도 내시고 이제 시도 많이 썼어요. 대통령이 좋아요도 누르고 그런데 이 시가 그냥 범상치가 않아요. 그냥 아름다운 미사여구로 가득한 시가 아닌 것 같고 참 언중유골이라고 해야 되나요? 시어 하나하나에 약간 뼈가 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시를 3개를 좀 이렇게 갖고 있는데, '슬픔의 의미'라는 시가 하나 있고요. '모를레라 모를레라'라는 시가 있고 '노년의 빛'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 신평> 이게 바로 시간이 순서입니다
◎ 앵커> 가장 먼저 쓴 시 이게 이제 노년의 빛이 가장 나중에 쓴 시.
● 신평> 그렇죠.
◎ 앵커> 가장 먼저 쓰신 시부터 좀 이제 문학 시간으로 좀 바꿔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정치 얘기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요' 누르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슬픔의 쓰나미로 변한 과거 갑자기 거세게 밀어닥친다 이런 내용이 좀 있고요. 먼 세월 마지막에 먼 세월 지나고 빗발은 젊음의 탁자 위 한 방울 눈물 떨어진다 이런 내용이 좀 있습니다. 이 시의 슬픔의 의미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요를 눌렀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문구 어느 시어에 마음이 왔길래 '좋아요'를 눌렀을까요.
● 신평> 글쎄요.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 제가 그날 또 저는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한 3시쯤 일어나서 기도를 하기 전에 잠깐 이걸 한번 보니까 윤 대통령께서 '좋아요'를 누르신 거예요. 시간을 보니까 한 2시쯤 됐어요.
◎ 앵커> 그때까지 밤잠을 못 주무신 거였구나.
● 신평> 그렇죠. 아이고 이 양반 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잠을 못 주무시고 막 그러나 마음이 아프죠. 그런데 우리가 대선 과정에서도 윤 대통령이 밤늦게까지 그렇게 고심하고 하는 그런 게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또 그런 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시간이 2시니까 그때까지 술 마시고 있었던 거 아니냐. 또 이렇게 하는데, 윤 대통령은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가 많은 분입니다.
◎ 앵커> 근데 첫 구절부터가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여기에서 말하는 나는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다. 나는 우리 신 변호사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 신평> 당연하죠. 뭐
◎ 앵커> 어떤 분들은 이거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거 아닌가 이런.
● 신평> 시는 한번 나온 다음에 그 시를 쓴 시인의 것이 아닙니다.그건 또 독자의 것 입니다.
◎ 앵커> 읽는 사람의 것이다?
● 신평> 그렇죠.
◎ 앵커> 그러면 윤 대통령이 이 시를 읽었을 때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라고 했을 때 3년 가까이 남았지만 여기서 나는 본인 자신을 또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 신평> 윤 대통령의 그 마음을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 앵커>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이제 이런 표현도 그렇고 이제 권력의 무상함이라는 걸 우리는 늘 많이 말하지 인생의 무상함도 얘기하고 이런 것들이 조금 반영돼 있는 부분이 대통령도 이제 이 시를 읽으면서 많이 공감한 부분일 수 있겠죠. 언젠가 나의 시대가 갈 것이고 나의 이 대통령 권력 임기도 갈 것이다. 그때 내 마음은 헛헛한 발걸음으로 돌아가야 되는 그런 느낌 아닌 느낌이 있었겠어요.
● 신평> 우리가 그런 점에서는 다 공감을 하는 거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그게 한동훈위원장하고의 갈등이 표출하기 바로 불과 며칠 전이었어요.
◎ 앵커> 맞아요. 저쪽에서 그러니까 저쪽이라고 그러면 그러니까 저쪽이랑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김병열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굉장히 강한 톤으로 용산을 향해서 막 거칠게 표현할 때,
● 신평> 네.
◎ 앵커> 마음이 아팠겠죠.
● 신평> 그래서 이 시(슬픔의 의미)를 읽어보시면서 그때까지 못 주무시고 이 시를 읽게 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 앵커> 두 번째 시는 '모를레라 모를레라' 인데 뭘 모른다는 거예요? 아이돈트노우 이런 뜻일 텐데
● 신평> 네.
◎ 앵커> 신평 변호사께서 시인이시니까 시 낭송을 한번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평> 그럴까요?
◎ 앵커> 우리 구독자 여러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감고 잘 들어야 합니다.
● 신평> '모를레라 모를레라' 신평. 남편 넥타이 하나 사면 그 사람 것 하나 더 사고 지성으로 보살폈는데 그렇게 20년 쌓인 끈끈한 정 한 칼에 끊어버릴 줄 어찌 짐작조차 했으리. 모를레라 모를레라.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르지. 신의를 저버리면 하늘 아래 바로 설 수 없거늘 아, 모를레라 모를레라. 살벌한 거리에 넘쳐나는 비열하고 교활한 웃음. 배신의 칼부림에 천지가 빛을 잃고 검붉은 황무지에 불이 번진다. 모를레라 모를레라. 권력은 모름지기 가여운 백성의 눈물 애태우며 닦아주는 것. 야수의 마음으로 신의의 줄 자르고 얻은 권력. 필시 백성을 업신 여기고 백성의 터전 위교만하게 군림하리라. 모를레라 모를레라. 멀리 날아간 화살 언제쯤 돌아오려나.
◎ 앵커> 시 자체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굉장히 마음에 많이 와닿고 '좋아요'를 눌러야겠습니다. 이게 이제 또 해석을 하기 시작해야 됩니다. 남편 넥타이 하나 사면 그 사람 것 하나 더 사고 여기도 이제 사람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조금 내려가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르지 에서도 여기 사람이 나오고 이 사람은 누굽니까? 여기는 분명히 화자는 아니에요. 시인은 아니에요. 시인과 뭔가 시인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쓴 사람이라는 뜻 같거든요.
● 신평> 솔직히 말씀드리면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그 넥타이 하나 사실 떄꼭 그 한동훈 검사 넥타이도 하나 사가지고 그것도 보내고 했습니다. 그만큼 지성으로 보살폈습니다.
◎ 앵커> 그럼 여기 첫 구절에 나오는 사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네요? 남편 넥타이 하나 사면 그 사람 것 하나 더 사고.
● 신평> 그렇죠.
◎ 앵커> 주어는 빠졌지만 주체는 김건희 여사고.
● 신평> 그렇죠.
◎ 앵커> 그렇게 20년 쌓인 끈끈한 정 한 칼에 끊어버릴 줄.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보고 또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 보고 아주 서운한 말을 할 때?
● 신평>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유를 했죠.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떤 분입니까? 어떤 프랑스 왕비였다가 완전히 수모를 당하면서 유폐돼 있다가 이 옷도 다 벗겨지고 막 그래 평민복을 갈아입고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 목이 잘렸죠. 그 비참함을 극한 인물을 바로 그 김건희 여사의 빗대었다는 것은 윤 대통령 내외에 대한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이죠. 자존심에 너무나 심한 상처를 주는 말이죠.
◎ 앵커> 네. 그러면 여기서 나오는 사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 신평> 그런 셈이죠.
◎ 앵커> '배신의 칼부림에 천지가 빛을 잃고' 여기에 배신도, 이 배신을 하는 사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 보면.
● 신평> 한 위원장이 어떤 대선 행보를 계속하면서 어떤 이번 총선이 아주 좋은 기회죠. 그걸 통해서 자기가 다음 대권을 차지하겠다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지않습니까?
◎ 앵커> 네.
● 신평> 그걸 실행을 하고 그런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신뢰를 끊으면서 치고 들어온 거죠.
◎ 앵커>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제 그 밑으로 결과가 쭉 시로 표현이 지금 돼 있는 것 같습니다.
● 신평>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두고봐야 되겠죠.
◎ 앵커> 근데 어쨌든 '모를레라 모를레라' 시에서는 마지막 이제 뒤로 갈수록 야수의 마음으로 신의해 줄 자리고 얻은 권력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줬던 그런 어떤 주고받았던 신의를 끊어내고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섰지만 필시 백성을 업신 여기고 백성이 터지니 교만하게 군림하리라. 이거는.
● 신평> 시적 표현으로 봐주십시오.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시를 읽었을까요?
● 신평> 이 시가 의외로 많이 유통이 됐다고 합니다. 아마 어쩌면 읽었지 않겠습니까? 제가 사실은 어제 아주 국가의 주요 고위 공직자하고 만났는데 이분이 앉으면서 바로 그 이 시를 읽어봤다고 말씀을 하십시다.
◎ 앵커> 대통령도 읽었을 거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도'좋아요'를 누르고 싶지만 눌렀다가는 또 언론이 막 이제 제2의 갈등설 뭐 이런 식으로 쓸 수가 있겠죠.
● 신평> 모르겠습니다.
◎ 앵커> 그 마음을 표현하신 것이다.
● 신평> 네.
◎ 앵커> 세 번째 시는 '노년의 빛'입니다.
● 신평> 네.
◎ 앵커> 이것도 한번 시가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 우리 신평 변호사님의 또 좋은 목소리로 한번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평> 오늘 사실은 제 목소리가 별로 안 좋습니다마는 그래도 금방스럽게 한번 다시 낭송을 하겠습니다. 노년의 빛, 신평. 흘러가는 인연의 강물 푸르고도 깊어라. 안타까움과 아득한 슬픔 실은 채 아스라이 멀어
져가는 모습. 살면 살수록 강물은 더 빨라지고 나는 더 무덤덤해지고 세상은 더 고요하다. 사라지는 모든 것을 향해 마음 모아 축원해줄 뿐 강물의 낙조가 내려앉으면 노년의 붉은 빛 저어새 부리 환하다.
◎ 앵커> 좋습니다. 너무 좋은데요.
● 신평> 고맙습니다.
◎ 앵커> '덧' 이라고 하는 이건 뭔가요? 시골에는 아직 설날이 다가오면 뻥튀기 기계가 등장한다
● 신평> 이 밑에 사진으로 지금 경주에, 제가 사는 경주의 시장에 뻥튀기 기계 옆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이제 이 뻥튀기 해가지고 이제 강정 만들죠. 우리 어릴 때는 그걸 '오꼬시'라 했습니다. 오꼬시(강정)가 일본 말인데 그리고 오꼬시가 이제, 얼마나 그 아이들 그 당시 그 당분이 필요했어요. 그 오꼬시 이제 만들면 아주 뿌듯하죠. 그날 저는 집안 환경이 사정이 별로 안 좋았기 때문에 어떤 해는 오꼬시를 만들고 어떤 해는 오꼬시를 못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카시를 못 만드는 날 못 만드는 해는 그 오꼬시 만드는 그 점포에 가만히 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그 어린 마음에 좀 아쉽고 그랬겠습니까? 그런 과거를 회상하면서 하나 쓴 글입니다.
◎ 앵커> 신평 변호사께서는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시로 표현을 하지만 그게 꼭 비단 시인의 경험만은 아니라고 아까도 이제 말씀하셨잖아요.
● 신평> 시가 나오고 나서 그걸 해석하는 것은 그건 독자의 몫.
죠.
◎ 앵커> 신평 변호사의 어렸을 때 아름다웠던 추억, 아름다웠던 인연. 그것이 이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이런 것들을 시적으로 표현하셨다라고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깥으로 또 나와서 이 이제 세상에다가 빗대어 보면은 이 흘러가는 인연 이 인연은 그러면 이것도 역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내외의 인연으로 볼 수가 있는 거예요?
● 신평> 뭐 그건 해석하기 나름이겠죠.
◎ 앵커> 어떤 분들은 '모를레라 모를레라'도 그렇고 '슬픔의 의미'도 그렇고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인연을 표현한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오늘 정확하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건희 여사 또는 윤석열 대통령 간의 인연은 지나간 과거가 됐고 흘러간 강물이 됐다 이렇게 표현한 걸로 해석하는 게 더 맞겠네요? 국어 시험에 나온다면.
● 신평> 글쎄요. 한 위원장이 지금이라도 좀 마음을 바꾸고 과거에 그런 정말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지 않습니까?
◎ 앵커> 네.
● 신평> 모든 면에서 그런 분에 대해서 좀 그런 공격을 한 것이 좀 너무 과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또 좋은 관계를 다시 수복을 해서 이 총선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거죠.
◎ 앵커> 사사로운 어떤 개인 간의 정을 놓고 봤을 때는 지금 신평 변호사께서 말씀하신 그게 맞죠. 자기를 키워주고 뭐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후배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주 아끼고 사랑했던 후배니까 그게 맞는데 권력은 비정하지 않습니까? 부모 형제가 없지 않습니까?
● 신평> 부모 자식 간에도 못 나눈다는 건 이게 그 권력인데,
◎ 앵커> 그러면 차기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 자와 현재 권력을 갖고 있는 자 간의 갈등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 신평> 그런데 말이죠. 과거의 그런 역사적인 사실들을 보면 우리가 그렇게 볼 수가 있는데 현대에 와서는 조금 지금의 사회에서 조금 달리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령 말이죠. 한 십몇 년 전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에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정면 대립의 장을 스스로 만들었죠.
◎ 앵커> 진박 논란 펼쳐졌을 때.
● 신평> 정면 충돌을 했는데그때 유승민 의원의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차기 지도자는 유승민이가 틀림없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고 있는데 거기 오래 못 갔습니다. 왜 그런줄 아십니까? 유 의원한테는 '배신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겁니다. 그건 누가 의도한 것이 아니고 이 땅에 그 이름 없는 민중들이 그렇게 씌어버린 것입니다.
◎ 앵커> 온 국민이?
● 신평> 그렇죠. 그 이후로 유승민 의원이 사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유 의원이 대단히 똑똑하고 여러 가지 정치적 자산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걸 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별로 찾지를 못했죠.
◎ 앵커> 국민, 유권자들은 그걸 기억하는군요.
● 신평> 그렇죠.
◎ 앵커> 자신을 키워준 사람, 정치적으로 키워준 사람에 대해서 이 사람이 배신을 하느냐 아니면 의리를 지키느냐 신의를 지키느냐
● 신평> 그렇죠. 한 위원장이 지금 유 의원처럼 저는 이제 그래서 '유승민 이펙트'라고 내가 명명을 했는데
한 위원장이 지금 다시 형을 배신한 동생으로서의 프레임이 서서히 누구의 어떤 작용이나 할 것도 없이 서서히 그런 게 자연스럽게 덮어씌워지면 한 위원장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앵커> 제 2의 유승민이 될 수도 있다?
● 신평> 그렇죠. 어쩌면 그보다 더 빨리 될 수가 있죠. 유 의원은 많은 한 위원장보다는 더 뛰어난 정치적 자산을 가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의 정치적 미래가 차단당하는 그런 효과가 생겼던 거죠.
◎ 앵커> 이른바 배신의 효과, 유승민 효과 그런 것들이다?
● 신평> 제가 유 의원께는 죄송합니다마는 어쨌든.
◎ 앵커>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훌륭한 정치인이죠. 정치 역량도 뛰어나고 또 경제 전문가 이시기도 하고
● 신평> 또 정치인이 되면 누구나 그렇습니다. 저 구의원을 하는 사람도 서울에 구의원을 하는 사람도 시의원을 하는 사람도 나 궁극적으로 이 땅에 대통령이 돼서 내 꿈을 한번 펼쳐보겠어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그건 나쁠 거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생각이고 그런 견지에서 또 유 의원의 행동이나 한 위원장의 행동을 또 이해할 수 있는 것
◎ 앵커> 신의, 또 인연 의리 이런 게 이제 중요하다. 국민은 다 기억하고 있다?
● 신평> 우리 국민은 좀 그런 면에 상당히 민감하고 또 그 가치를 우선시합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지하상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최근에 이제 우리 신 변호사께서 이제 시집도 내시고 이제 시도 많이 썼어요. 대통령이 좋아요도 누르고 그런데 이 시가 그냥 범상치가 않아요. 그냥 아름다운 미사여구로 가득한 시가 아닌 것 같고 참 언중유골이라고 해야 되나요? 시어 하나하나에 약간 뼈가 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시를 3개를 좀 이렇게 갖고 있는데, '슬픔의 의미'라는 시가 하나 있고요. '모를레라 모를레라'라는 시가 있고 '노년의 빛'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 신평> 이게 바로 시간이 순서입니다
◎ 앵커> 가장 먼저 쓴 시 이게 이제 노년의 빛이 가장 나중에 쓴 시.
● 신평> 그렇죠.
◎ 앵커> 가장 먼저 쓰신 시부터 좀 이제 문학 시간으로 좀 바꿔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정치 얘기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요' 누르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슬픔의 쓰나미로 변한 과거 갑자기 거세게 밀어닥친다 이런 내용이 좀 있고요. 먼 세월 마지막에 먼 세월 지나고 빗발은 젊음의 탁자 위 한 방울 눈물 떨어진다 이런 내용이 좀 있습니다. 이 시의 슬픔의 의미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요를 눌렀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문구 어느 시어에 마음이 왔길래 '좋아요'를 눌렀을까요.
● 신평> 글쎄요.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 제가 그날 또 저는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한 3시쯤 일어나서 기도를 하기 전에 잠깐 이걸 한번 보니까 윤 대통령께서 '좋아요'를 누르신 거예요. 시간을 보니까 한 2시쯤 됐어요.
◎ 앵커> 그때까지 밤잠을 못 주무신 거였구나.
● 신평> 그렇죠. 아이고 이 양반 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잠을 못 주무시고 막 그러나 마음이 아프죠. 그런데 우리가 대선 과정에서도 윤 대통령이 밤늦게까지 그렇게 고심하고 하는 그런 게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또 그런 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시간이 2시니까 그때까지 술 마시고 있었던 거 아니냐. 또 이렇게 하는데, 윤 대통령은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가 많은 분입니다.
◎ 앵커> 근데 첫 구절부터가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여기에서 말하는 나는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다. 나는 우리 신 변호사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 신평> 당연하죠. 뭐
◎ 앵커> 어떤 분들은 이거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거 아닌가 이런.
● 신평> 시는 한번 나온 다음에 그 시를 쓴 시인의 것이 아닙니다.그건 또 독자의 것 입니다.
◎ 앵커> 읽는 사람의 것이다?
● 신평> 그렇죠.
◎ 앵커> 그러면 윤 대통령이 이 시를 읽었을 때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라고 했을 때 3년 가까이 남았지만 여기서 나는 본인 자신을 또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 신평> 윤 대통령의 그 마음을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 앵커>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이제 이런 표현도 그렇고 이제 권력의 무상함이라는 걸 우리는 늘 많이 말하지 인생의 무상함도 얘기하고 이런 것들이 조금 반영돼 있는 부분이 대통령도 이제 이 시를 읽으면서 많이 공감한 부분일 수 있겠죠. 언젠가 나의 시대가 갈 것이고 나의 이 대통령 권력 임기도 갈 것이다. 그때 내 마음은 헛헛한 발걸음으로 돌아가야 되는 그런 느낌 아닌 느낌이 있었겠어요.
● 신평> 우리가 그런 점에서는 다 공감을 하는 거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그게 한동훈위원장하고의 갈등이 표출하기 바로 불과 며칠 전이었어요.
◎ 앵커> 맞아요. 저쪽에서 그러니까 저쪽이라고 그러면 그러니까 저쪽이랑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김병열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굉장히 강한 톤으로 용산을 향해서 막 거칠게 표현할 때,
● 신평> 네.
◎ 앵커> 마음이 아팠겠죠.
● 신평> 그래서 이 시(슬픔의 의미)를 읽어보시면서 그때까지 못 주무시고 이 시를 읽게 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 앵커> 두 번째 시는 '모를레라 모를레라' 인데 뭘 모른다는 거예요? 아이돈트노우 이런 뜻일 텐데
● 신평> 네.
◎ 앵커> 신평 변호사께서 시인이시니까 시 낭송을 한번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평> 그럴까요?
◎ 앵커> 우리 구독자 여러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감고 잘 들어야 합니다.
● 신평> '모를레라 모를레라' 신평. 남편 넥타이 하나 사면 그 사람 것 하나 더 사고 지성으로 보살폈는데 그렇게 20년 쌓인 끈끈한 정 한 칼에 끊어버릴 줄 어찌 짐작조차 했으리. 모를레라 모를레라.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르지. 신의를 저버리면 하늘 아래 바로 설 수 없거늘 아, 모를레라 모를레라. 살벌한 거리에 넘쳐나는 비열하고 교활한 웃음. 배신의 칼부림에 천지가 빛을 잃고 검붉은 황무지에 불이 번진다. 모를레라 모를레라. 권력은 모름지기 가여운 백성의 눈물 애태우며 닦아주는 것. 야수의 마음으로 신의의 줄 자르고 얻은 권력. 필시 백성을 업신 여기고 백성의 터전 위교만하게 군림하리라. 모를레라 모를레라. 멀리 날아간 화살 언제쯤 돌아오려나.
◎ 앵커> 시 자체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굉장히 마음에 많이 와닿고 '좋아요'를 눌러야겠습니다. 이게 이제 또 해석을 하기 시작해야 됩니다. 남편 넥타이 하나 사면 그 사람 것 하나 더 사고 여기도 이제 사람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조금 내려가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르지 에서도 여기 사람이 나오고 이 사람은 누굽니까? 여기는 분명히 화자는 아니에요. 시인은 아니에요. 시인과 뭔가 시인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쓴 사람이라는 뜻 같거든요.
● 신평> 솔직히 말씀드리면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그 넥타이 하나 사실 떄꼭 그 한동훈 검사 넥타이도 하나 사가지고 그것도 보내고 했습니다. 그만큼 지성으로 보살폈습니다.
◎ 앵커> 그럼 여기 첫 구절에 나오는 사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네요? 남편 넥타이 하나 사면 그 사람 것 하나 더 사고.
● 신평> 그렇죠.
◎ 앵커> 주어는 빠졌지만 주체는 김건희 여사고.
● 신평> 그렇죠.
◎ 앵커> 그렇게 20년 쌓인 끈끈한 정 한 칼에 끊어버릴 줄.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보고 또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 보고 아주 서운한 말을 할 때?
● 신평>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유를 했죠.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떤 분입니까? 어떤 프랑스 왕비였다가 완전히 수모를 당하면서 유폐돼 있다가 이 옷도 다 벗겨지고 막 그래 평민복을 갈아입고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 목이 잘렸죠. 그 비참함을 극한 인물을 바로 그 김건희 여사의 빗대었다는 것은 윤 대통령 내외에 대한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이죠. 자존심에 너무나 심한 상처를 주는 말이죠.
◎ 앵커> 네. 그러면 여기서 나오는 사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 신평> 그런 셈이죠.
◎ 앵커> '배신의 칼부림에 천지가 빛을 잃고' 여기에 배신도, 이 배신을 하는 사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 보면.
● 신평> 한 위원장이 어떤 대선 행보를 계속하면서 어떤 이번 총선이 아주 좋은 기회죠. 그걸 통해서 자기가 다음 대권을 차지하겠다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지않습니까?
◎ 앵커> 네.
● 신평> 그걸 실행을 하고 그런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신뢰를 끊으면서 치고 들어온 거죠.
◎ 앵커>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제 그 밑으로 결과가 쭉 시로 표현이 지금 돼 있는 것 같습니다.
● 신평>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두고봐야 되겠죠.
◎ 앵커> 근데 어쨌든 '모를레라 모를레라' 시에서는 마지막 이제 뒤로 갈수록 야수의 마음으로 신의해 줄 자리고 얻은 권력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줬던 그런 어떤 주고받았던 신의를 끊어내고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섰지만 필시 백성을 업신 여기고 백성이 터지니 교만하게 군림하리라. 이거는.
● 신평> 시적 표현으로 봐주십시오.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시를 읽었을까요?
● 신평> 이 시가 의외로 많이 유통이 됐다고 합니다. 아마 어쩌면 읽었지 않겠습니까? 제가 사실은 어제 아주 국가의 주요 고위 공직자하고 만났는데 이분이 앉으면서 바로 그 이 시를 읽어봤다고 말씀을 하십시다.
◎ 앵커> 대통령도 읽었을 거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도'좋아요'를 누르고 싶지만 눌렀다가는 또 언론이 막 이제 제2의 갈등설 뭐 이런 식으로 쓸 수가 있겠죠.
● 신평> 모르겠습니다.
◎ 앵커> 그 마음을 표현하신 것이다.
● 신평> 네.
◎ 앵커> 세 번째 시는 '노년의 빛'입니다.
● 신평> 네.
◎ 앵커> 이것도 한번 시가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 우리 신평 변호사님의 또 좋은 목소리로 한번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평> 오늘 사실은 제 목소리가 별로 안 좋습니다마는 그래도 금방스럽게 한번 다시 낭송을 하겠습니다. 노년의 빛, 신평. 흘러가는 인연의 강물 푸르고도 깊어라. 안타까움과 아득한 슬픔 실은 채 아스라이 멀어
져가는 모습. 살면 살수록 강물은 더 빨라지고 나는 더 무덤덤해지고 세상은 더 고요하다. 사라지는 모든 것을 향해 마음 모아 축원해줄 뿐 강물의 낙조가 내려앉으면 노년의 붉은 빛 저어새 부리 환하다.
◎ 앵커> 좋습니다. 너무 좋은데요.
● 신평> 고맙습니다.
◎ 앵커> '덧' 이라고 하는 이건 뭔가요? 시골에는 아직 설날이 다가오면 뻥튀기 기계가 등장한다
● 신평> 이 밑에 사진으로 지금 경주에, 제가 사는 경주의 시장에 뻥튀기 기계 옆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이제 이 뻥튀기 해가지고 이제 강정 만들죠. 우리 어릴 때는 그걸 '오꼬시'라 했습니다. 오꼬시(강정)가 일본 말인데 그리고 오꼬시가 이제, 얼마나 그 아이들 그 당시 그 당분이 필요했어요. 그 오꼬시 이제 만들면 아주 뿌듯하죠. 그날 저는 집안 환경이 사정이 별로 안 좋았기 때문에 어떤 해는 오꼬시를 만들고 어떤 해는 오꼬시를 못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카시를 못 만드는 날 못 만드는 해는 그 오꼬시 만드는 그 점포에 가만히 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그 어린 마음에 좀 아쉽고 그랬겠습니까? 그런 과거를 회상하면서 하나 쓴 글입니다.
◎ 앵커> 신평 변호사께서는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시로 표현을 하지만 그게 꼭 비단 시인의 경험만은 아니라고 아까도 이제 말씀하셨잖아요.
● 신평> 시가 나오고 나서 그걸 해석하는 것은 그건 독자의 몫.
죠.
◎ 앵커> 신평 변호사의 어렸을 때 아름다웠던 추억, 아름다웠던 인연. 그것이 이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이런 것들을 시적으로 표현하셨다라고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깥으로 또 나와서 이 이제 세상에다가 빗대어 보면은 이 흘러가는 인연 이 인연은 그러면 이것도 역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내외의 인연으로 볼 수가 있는 거예요?
● 신평> 뭐 그건 해석하기 나름이겠죠.
◎ 앵커> 어떤 분들은 '모를레라 모를레라'도 그렇고 '슬픔의 의미'도 그렇고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인연을 표현한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오늘 정확하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건희 여사 또는 윤석열 대통령 간의 인연은 지나간 과거가 됐고 흘러간 강물이 됐다 이렇게 표현한 걸로 해석하는 게 더 맞겠네요? 국어 시험에 나온다면.
● 신평> 글쎄요. 한 위원장이 지금이라도 좀 마음을 바꾸고 과거에 그런 정말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지 않습니까?
◎ 앵커> 네.
● 신평> 모든 면에서 그런 분에 대해서 좀 그런 공격을 한 것이 좀 너무 과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또 좋은 관계를 다시 수복을 해서 이 총선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거죠.
◎ 앵커> 사사로운 어떤 개인 간의 정을 놓고 봤을 때는 지금 신평 변호사께서 말씀하신 그게 맞죠. 자기를 키워주고 뭐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후배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주 아끼고 사랑했던 후배니까 그게 맞는데 권력은 비정하지 않습니까? 부모 형제가 없지 않습니까?
● 신평> 부모 자식 간에도 못 나눈다는 건 이게 그 권력인데,
◎ 앵커> 그러면 차기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 자와 현재 권력을 갖고 있는 자 간의 갈등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 신평> 그런데 말이죠. 과거의 그런 역사적인 사실들을 보면 우리가 그렇게 볼 수가 있는데 현대에 와서는 조금 지금의 사회에서 조금 달리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령 말이죠. 한 십몇 년 전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에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정면 대립의 장을 스스로 만들었죠.
◎ 앵커> 진박 논란 펼쳐졌을 때.
● 신평> 정면 충돌을 했는데그때 유승민 의원의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차기 지도자는 유승민이가 틀림없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고 있는데 거기 오래 못 갔습니다. 왜 그런줄 아십니까? 유 의원한테는 '배신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겁니다. 그건 누가 의도한 것이 아니고 이 땅에 그 이름 없는 민중들이 그렇게 씌어버린 것입니다.
◎ 앵커> 온 국민이?
● 신평> 그렇죠. 그 이후로 유승민 의원이 사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유 의원이 대단히 똑똑하고 여러 가지 정치적 자산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걸 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별로 찾지를 못했죠.
◎ 앵커> 국민, 유권자들은 그걸 기억하는군요.
● 신평> 그렇죠.
◎ 앵커> 자신을 키워준 사람, 정치적으로 키워준 사람에 대해서 이 사람이 배신을 하느냐 아니면 의리를 지키느냐 신의를 지키느냐
● 신평> 그렇죠. 한 위원장이 지금 유 의원처럼 저는 이제 그래서 '유승민 이펙트'라고 내가 명명을 했는데
한 위원장이 지금 다시 형을 배신한 동생으로서의 프레임이 서서히 누구의 어떤 작용이나 할 것도 없이 서서히 그런 게 자연스럽게 덮어씌워지면 한 위원장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앵커> 제 2의 유승민이 될 수도 있다?
● 신평> 그렇죠. 어쩌면 그보다 더 빨리 될 수가 있죠. 유 의원은 많은 한 위원장보다는 더 뛰어난 정치적 자산을 가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의 정치적 미래가 차단당하는 그런 효과가 생겼던 거죠.
◎ 앵커> 이른바 배신의 효과, 유승민 효과 그런 것들이다?
● 신평> 제가 유 의원께는 죄송합니다마는 어쨌든.
◎ 앵커>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훌륭한 정치인이죠. 정치 역량도 뛰어나고 또 경제 전문가 이시기도 하고
● 신평> 또 정치인이 되면 누구나 그렇습니다. 저 구의원을 하는 사람도 서울에 구의원을 하는 사람도 시의원을 하는 사람도 나 궁극적으로 이 땅에 대통령이 돼서 내 꿈을 한번 펼쳐보겠어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그건 나쁠 거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생각이고 그런 견지에서 또 유 의원의 행동이나 한 위원장의 행동을 또 이해할 수 있는 것
◎ 앵커> 신의, 또 인연 의리 이런 게 이제 중요하다. 국민은 다 기억하고 있다?
● 신평> 우리 국민은 좀 그런 면에 상당히 민감하고 또 그 가치를 우선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