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년들 머리카락 지키자'…성동구, 탈모 치료비 지원
입력 2024-02-04 09:30  | 수정 2024-02-04 09:33
사진 = 성동구 제공
39세 이하 구민 대상…내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서 신청

서울 성동구가 '청년 등 탈모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늘(4일) 성동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39세 이하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650명입니다.

신청일 기준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하며 의료기관에서 탈모 진단을 받은 39세 이하 성동구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약제비에 한해 탈모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데, 본인부담금의 80%씩 연간 20만 원 한도 내에서 선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청년 등 탈모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습니다. 작년 한 해 988명이 치료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치료비의 50%를 지원했으며, 7월부터는 지원 비율을 80%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자는 내일(5일) 오전 1시부터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진단서 또는 혹은 병명 코드가 기재된 소견서, 처방전, 약국에서 발급한 약제비 계산서, 약 구매 영수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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