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장난감 아냐?" 호날두가 여친에게 선물한 시계 '화제'…뭐길래
입력 2024-02-02 09:31  | 수정 2024-05-02 10:05
1억 넘는 '제이콥앤코' 디지털시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알 나스르 FC 공격수로 뛰고 있는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한 시계가 화제입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몰디브로 떠난 여행사진 여러 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에게서 생일선물로 받았다는 시계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시계는 분홍색 스트랩에 전면부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디지털시계였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시계에 "내사랑, 고마워요"라는 문구를 달았습니다.

얼핏 보면 장난감 시계처럼 보이지만 가격은 1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네티즌들도 "장난감 같다", "아동용인 줄" 등 재미있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이 시계는 '제이콥앤코' 제품으로 가격은 10만 달러(1억 3000만 원) 정도입니다.

로드리게스를 위해 맞춤 제작된 것입니다.

제이콥앤코는 제이콥 아라보가 198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보석 브랜드입니다.

초창기에는 보석만 다뤘으나 2002년부터 시계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보석 세공 기술로 독창적인 시계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호날두와 제이콥앤코는 지난해 5월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제이콥앤코는 호날두의 브랜드 CR7과 브랜드 협약을 맺었습니다.

회사 창립자 아라보는 호날두에게 당시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시계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시계 뒷면엔 호날두의 세리머니도 새겼습니다.

한편,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한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VIP 손님과 직원 사이로 만나 첫눈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파트타이머로 일하던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 교제하면서 그와 다섯 명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매달 그에게 1억 3000만 원의 생활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8년 넘게 열애 중이며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2022년 생일 때 4억 5000만 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차량을 선물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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