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소비자물가 2.8%↑…신선식품지수 14.4%↑
입력 2024-02-02 08:12  | 수정 2024-02-02 08: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흐름 이어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으며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2%로 복귀했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6%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올랐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했습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4.4% 올랐습니다.

농산물은 15.4% 올라 지난달(15.7%)에 이어 두 달 연속 1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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