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수부·농식품부 장관 설 성수품 현장 점검 "물가 안정 총력"
입력 2024-02-01 10:00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과 시장 가격 변화를 점검했습니다.

양 장관은 서울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상황 등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주부터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의 할인율을 50%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설 일주일 전부터 사과와 배 30만 팩에 대해 마트 공급가 인하를 지원하고, 실속 선물 세트 10만 개를 시가 대비 최대 20%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소고기를 비롯한 설 성수품 16개 품목 공급을 평상시보다 1.5배 늘리기로 하고 가격 할인을 위해 84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 "정부 비축 물량 9천 톤을 확보했었고, 현재까지 6천 톤의 물량을 뺐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3천 톤을 가지고 적기에 차질 없이 공급을 시장에 하려고 지금 계획 중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사과·배의 경우 작년 작황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염려가 있어서 소비자 체감 물가는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역대 최고 수준 할인 지원으로 590억 원 지원을 하겠단 약속을 드렸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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