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진화하다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한 건물 3층 바닥에서 구조대원 한 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한 데 이어, 새벽 3시 55분쯤 다른 구조대원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사망한 소방대원들은 모두 문경소방서 119 구급센터 소속으로, 화재 발생 당시 육가공업체 직원들을 구조하러 건물에 진입했다가 어제저녁 8시 20분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