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40대 청년인재 3명 영입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등"
입력 2024-01-31 11:01  | 수정 2024-01-31 11:11
조정훈 의원/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지역 출마 의사 밝혀
2월 2일, 예술·체육계 영입 인재 발표 예정


국민의힘은 오늘(31일)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등 40대 청년 인재 3명을 총선을 앞두고 영입했습니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 단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에 앞장선 현장 전문가 3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은 201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연구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2021년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청년 자소서·면접 멘토링을 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조 의원은 "반도체 관련 정책과 함께 다양한 청년들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당과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은 작년 4월 청년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당 단체를 발족해 청년임대주택 건설 시 금융과 정책 지원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조 의원은 "이 회장은 1998년 작은 냉면집을 시작으로 식당업에 뛰어든 후 다양한 업종에서 총 14번의 점포를 개업하고 8번의 폐업을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여러 개의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성공적인 사업가"라며 "청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청년 주택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영훈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 청년 조직인 JC에서 제60대 중앙회장을 지내며 '어린이 지킴이 운동본부'를 발족해 어린이 보호 활동에 앞장선 인물입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청년 정치참여 확대,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는 선한 영향력을 적극 발휘해 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한 연구원은 경기도 화성에, 이 회장은 서울 강북 지역에, 이 전 회장은 현역이 없는 수도권 지역에 각각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인재영입위에서 오늘까지 총 28명을 영입했는데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해 수도권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2월 2일에는 예술·체육계 분야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에서 비례대표를 위한 공관위를 따로 출범시킬 걸로 안다"며 "인재영입위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발굴해 공관위에 추천할 예정으로, 이번 주부터 비례대표 인재 영입과 관련한 검증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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